수만 명의 이라크 기독교인들이 이라크의 두 번째 도시, 모술을 탈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담 후세인이 축출된 이후로 폭력사태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오픈도어선교회는 전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모술이 이라크에서 폭력이 난무하는 도시 중 하나라며, 경찰과 보안요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을 포함해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테러리스트들은 집을 판 기독교인들의 정보를 확보해 돈을 빼앗으려 하고 있으며, 모술에서 동쪽으로 30킬로미터 떨어진 지역에선 무장단체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기독교인들의 집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교회 관계자들은 계속되는 폭력으로 많은 기독교인들이 모술을 떠나고 있다며, 2003년 이전엔 7만 5천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술에 살고 있었으나 지금은 2만 5천명 정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