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에서 무슬림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방화 사건이 발생해 기독교 서적 수만 권이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에 위치한 알사에 도서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8만 권에 달하는 도서 대부분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서관의 소유주인 그리스정교회 이브라힘 수로지 목사는 이슬람교 창시자 마호메트를 모욕한 전단지를 제작해 도서관에 비치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로 알려져, 이번 사건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로지 목사는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방화범을 용서한다”며 “트리폴리에 평화가 찾아오길 기도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