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성경을 보내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서울USA 선교회가 남북대조성경을 최초로 출간했다. 지난 13일 열린 남북대조성경 출간 기자회견에서 서울USA선교회 설립자 에릭 폴리 목사는 “한국의 2만 6천 탈북민들과 전세계에 정착한 탈북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사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폴리 목사는 또, “남한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자살률이 16.3%에 이르고, 30%의 탈북민들은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남한의 기독교인들이 탈북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대조성경 제작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 ‘순교자의 소리’ 플로이드 브로벨 부대표는 “희망을 찾아 남한에 온 탈북민들이 오히려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그들은 오직 말씀 안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남북대조성경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북한 평양출판사에서 제작한 조선어성경과 우리나라의 바른 성경으로 구성돼 있는 남북대조성경은 미국과 캐나다, 체코 순교자의 소리 크리스천들의 헌금으로 제작됐으며, 앞으로 국내 탈북민들과 북한 선교사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USA선교회는 매해 5만여 권 이상의 신약 성경을 풍선에 담아 북한에 날려보내고 있으며, 북한 단파라디오 방송과 북한식 드라마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