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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선교여행을 마치며...
성결교신학대학원 필리핀단기선교 후기(1)
2015-03-02 오전 9:37:00    성결신문 기자   


성결교신학대학원 필리핀단기선교 후기(1)  [박상린 전도사]

필리핀 선교여행을 마치며...

성결교신학대학원 원우들과 함께 기도로서 준비를 했었던 5박 6일간의 필리핀 단기선교 여행팀이 밤 비행기에 올라 선교지에 도착한 시간은 새벽 2시가 넘어서였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00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신윤철 선교사님과 사모님이 마중 나와 주셨다. 숙소로 향하면서 창 밖 풍경은 낯설었지만 마음은 평안하였다.

조금 눈 붙이고 첫째 날 사역지인 산타클로스교회로 향하였다.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도 있었지만 우리 일행을 반갑게 환영해주는 산타클로스교회 성도들을 보면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오전에 지역 전도활동으로 사역을 시작하면서 눈에 들어오는 필리핀의 모습들은 힘없이 거리에 앉아있는 어른과 아이들 모습, 부모님들은 일하러 가서 어린아이들이, 더 어린 동생을 돌보고 있는 모습, 상하수도 시설이 안 되어 있는 지저분한 동네길들, 작고 습한 작은방에서 여러 가족이 함께 지내고 있는 모습 등 정말이지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 살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위해 복음을 전하러 왔기에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었고 그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해주었다. 오후에는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필리핀의 생활양식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함께 음식을 나누고 교제하고 집을 나오는데 마음이 무거워 발걸음을 떼기가 힘들었지만, 하나님께서 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인도해주시길 간절히 바라며 숙소로 돌아왔다.

둘째 날은 강일선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쿠마멜라교회로 향하였다. 그 지역 역시 환경이 열악하긴 마찬가지였다. 안타까웠던 것은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생계를 위하여 쓰레기 더미를 뒤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더욱이 우리 일행이 나눠주던 빵하나 사탕하나에도 서로 받으려고 하는 모습에 너무 가슴 아팠다. 줄 수 있다면 가지고 있던 것을 다 주고 싶을 정도로... 우리는 교회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한 후 준비한 쌀을 전달하고 그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며 합심하여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곤한 몸이었지만 우리 일행 모두는 주님이 주시는 성령의 능력으로 인하여 둘째 날 사역도 감사함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셋째 날은 까비테 지역에서 사역하시는 서명철 선교사님의 사역지를 방문하게 되었다. 선교사님의 지역교회 뿐 만 아니라 학원선교에도 비전을 갖고 계시는 분이었다. 우리는 학교가 세워질 터를 방문하여 하나님께서 학원선교를 통하여 필리핀의 어린 영혼들을 구원해 주시길 바라며 뜨겁게 기도하였다. 오후에는 까비테교회의 성도들의 여러 가정을 방문하여 말씀과 기도를 나누었으며 그곳 성도들과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선교체험 마지막 날 저녁은 서명철 선교사님의 가정에 초대받아 정성어린 한국 음식을 대접 받고 사역지에서의 소중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

선교지에서 짧은 5박 6일의 직접적인 경험들은 필리핀의 상황과 사역자들의 삶, 그리고 선교에 대한 생각 들을 깊이 이해하며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무리를 내가 불쌍히 여기노라’하신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고 “필리핀의 영혼들을 불쌍히 여겨주소서”라는 기도가 저절로 나오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필리핀 단기선교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이끌어 주신 정연동 원장님과 라건국 지도교수님, 현장에서 눈물로 씨를 뿌리는 신윤철 선교사님, 강일선 선교사님, 서명철 선교사님, 도움 주신 임원과 모든 원우들.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교여행에 함께한 학우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돌린다. 할렐루야!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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