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의 20%인 14억 명이 극심한 물 부족으로 신음하고 있다. 물부족 현상은 사막이 많은 아프리카·중동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예로부터 물이 넘쳐났던 브라질과 동남아시아도 기후변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 10년 뒤 세계 인구 절반이 물 문제로 고통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엔은 2050년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1인당 물 사용 가능량이 50%까지 급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지역의 1인당 물 사용 가능량은 40년에 비해 3분의 2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마실 물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면 질병도 늘기 마련이다. 각종 병균이 득실대는 물이라도 마셔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에 따르면 매일 20초마다 아동 한 명이 수인성 질병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해마다 전 세계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거나 오염된 물에 노출돼 패혈증 등으로 태어난 지 한 달 이내에 숨지는 신생아가 50만 명이 넘는다고 밝혔다.
이에 오염된 물을 마실 수밖에 없는 지구촌 이웃에게 마실 수 있는 샘물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충북지방회 북감찰회 내의 9개 교회가 연합하여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의 부흥성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성회헌금으로 지난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캄보디아에서 우물파기 선교사역을 펼쳤다.
우물을 만드는 첫 번째 지역은 캄보디아의 깜뽕똥 지역과 킨스베이 지역으로 2개의 우물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위해 신기교회(박병원 목사)의 윤재국 장로와 회복교회(김정호 목사)의 최유숙 집사가 우물 값으로 각 200만원씩 헌금하였다. 특별히 깜뽕똥 지역은 킬링필드의 피해가 심했던 지역으로 고아와 과부가 많은 시골지역이며, 킨스베이 지역은 프놈펜 도심 외곽에 위치한 가난한 지역으로서 물 공급이 어려웠던 지역이었다.
또한, 가난한 캄보디안들을 돕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모은 구호품(심광보 목사 기타 1대, 김진현 목사 축구공 6개, 그 외 의류, 칫솔, 수건 등)도 함께 전달했으며, 박병원 김장경 전병두 김정호 목사가 캄보디아를 직접 방문하여 선교사역을 펼치고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