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근 목사(안강남부교회)
"예성"이 누구야? 예성이 "예수교대한성결교회”입니다. 예성을 사랑한다. 뜬금없이 왠 사랑 타령이냐?고 반문 하실지 모르겠지만 왠지 제 마음이 그렇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총회의 미숙한 운영 상태를 눈으로 목격하면서 더욱 그렇습니다.
예성을 사랑합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예성을 사랑하고 싶은 걸 어떡합니까. 사랑이 죄 인가요? 예성인은 예성을 사랑하는 것이 의무요, 권리이며, 마땅히 실천해야 할 책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너만 잘났냐? 누군 예성을 사랑 안 하는 줄 아느냐? 착각하지 말라. 사랑하니까 이러쿵저러쿵 하는 거다”할 것입니다. 예, 맞습니다. 그러셔야 하지요.
저는 예성을 순금 항아리로 비유하고 싶습니다. 그 속에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의 보화 덩어리가 담겨져 있습니다. 중생, 위로부터 난 새로운 삶을 사는 우리는 세속 된 눈으로 보고, 귀로 듣지 말고 주님은 이럴 때 어떻게 하실까 한번 더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성결, 주님으로 더불어 거듭난 인생은 이전 것은 지나가고 새로운 피조물로서 거룩함을 좇고 성결한 생애를 목표하여 하루하루 주님과 함께 하는 삶으로 삶의 기쁨 누림이 은혜이지요. 신유, 그렇습니다. 영과 육 그리고 범사가 주의 섭리 속에 있지요? 주의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십자가의 주의 피 묻은 손길의 어루만지심으로 치유 받고 건강한 삶의 축복을 누립시다.
그러나 인생의 끝이 있잖아요? 재림의 신앙이 있다고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옳을 까요? 그 때는 주의 심판이 있을 진데 누가 누구를 정죄할 수 있나요. 우리 풀고 삽시다. 누가 누굴 용서합니까? 용서한다는 표현도 부끄럽지요. 아닌 것 "아니다" 하고, 옳은 것 "옳다" 하고, 치우치지는 맙시다. 교권도 순환 되고, 정치 상황도 바뀌는 겁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 없지요. 저는 예성인이 된 것을 자랑 삼고 목회합니다. 마지막 시대의 복음은 ‘성결’이라고 가르칩니다.
저의 목회 현장의 지역 정서는 거칠고 드센 장로교에 포위 되서 목회 할 만큼 목회 환경이 열악합니다. 지금도 얼빠진 장로교 사람들은 성결교회가 이단이라고 합니다. 우리 예성인들은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이 시대에 성결의 축복을 누립시다. 어때요. 새로운 총회 임원들이 선출됐으니 또 믿어봅시다. 그리고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듣고, 협력하면서 예성을 사랑합시다. 예성을 대표해서 예성인을 섬기는 임원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소수의 목소리도 중요하지만 다수의 침묵은 입 없어 말 못하는 것 아님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야 할 대목입니다.
그리고 한 표를 지지해 달라 호소하던 때를 잊지 마십시오. 초심을 잃지 말라 는 말입니다. 예성인들 위에 군림하지 말고 섬기는 자세가 옳을 듯한데 어떻게 생각되나요? 자기 사람심고, 고집만 내세우지 말고, 교단을 고소, 고발 사태로 몰고 가지 말고, 교단 전체의 그림을 그려 보면 좋을 듯합니다. 임원 몇 사람 모여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사안들 마다 표결로 편 가르면 능력 없는 겁니다. 여러분들 100%로 지지한 것 아닙니다. 예성을 아프게도 말고, 울리지도 말고, 상처내지 마세요.
예성인 모두가 (그럴 수는 없겠지만) 애정을 가지고 예성인의 자부심으로 신바람 난 목회 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합력하여 아름다운 총회 운영의 모습 보여 주세요. 목회자는 다 왕들이요. 졸로 보지마세요. 현장에서 왕들이 목회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그 날을 또 한번 기대해 봅니다. 말로만 2020 교단 부흥되는 것 아닙니다. 예성아! 사랑한다! 아주 많이많이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