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기독교연합회(회장 문영만 목사)와 전국 할랄식품 조성반대 52개 단체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연구나 공청회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경제적 논리로 할랄 정책을 전국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직접 나서 할랄식품 테마단지 조성을 전면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16일 오전 전북도청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익산 왕궁 할랄식품 조성반대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정부는 분양업체의 신청이 저조해 일단 조성을 보류하겠다고 했지만, 언제든지 분양업체가 나타나면 단지 조성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할랄단지를 조성하면 일확천금을 버는 것처럼 국민의 눈을 호도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프랑스 테러와 함께 무슬림들에 의한 테러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경제 논리를 앞세워 할랄단지 조성을 추진하면 한국의 이슬람화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회연합,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등 53개 기독교 단체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