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시작되는 한국에서 겨울이 시작되는 짐바브웨로 순간 이동하고, 장마로 습하던 날씨에서 옮겨진 이곳은 건기의 중턱인 습도 0%로 손끝이 건조함으로 갈라지게 하네요.
지난 두 달,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건지신 주님께서 위로와 치유 차 고국 땅을 밟게 하셨습니다. 코로나 이후 저는 모든 움직임에 빨리 숨이 차고 아침에 일어날 때면 숨이 무거워 기분이 섬뜩하며 우울증으로 모든 의욕이 고갈되는 후유증으로, 아내는 심장의 통증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짧은 일정 속에 처음부터 아프리카에서 왔다는 이유로 특별대우하고 14일 격리 후 병원에서 온 몸을 스캔하며 저는 폐 중심으로 아내는 심장을 중심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100% 완쾌되리라 믿고 기도한 동역자님들의 기도가 또 하나의 기적의 은혜로 간증을 경험케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한국에 있을 때, 딸 혜민이가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는 은혜도 허락하셨습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되고 싶어요”라는 막연한 고백이 12년이라는 준비과정 속에 아픔과 고난으로 변할 수도 있으련만 그때의 그 고백의 계수를 기뻐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순종으로 행하는 우리 딸을 축복합니다.
짐바브웨 김문식, 문현식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