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역사상 처음으로 정부가 기독교를 공식 인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충분하지는 않지만, 여러 권리를 부여할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내 담당부서에서는 12월중에 어느 정도의 권리를 부여할 것인가를 결정키로 했다. 현재까지는 티벳불교와 힌두교 이외의 모든 종교는 사실상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12월이 지나면 교회들이 어떤 절차를 밟아 합법적 지위를 획득할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 어떤 요건을 갖추어야 할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정보는 정부 내 종교 문제를 담당하는 부서의 최고 책임자인 도르지 체링(사진)과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컴파스 다이렉트 뉴스가 보도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티벳불교와 힌두교가 아닌 다른 종교가 합법적인 지위를 득하는 것은 부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된다. 현재로는 이들 두 종교 이외의 다른 종교는 공개적으로 종교의식을 행할 수도 없고, 자체적인 건물을 확보할 수도 없다. 컴파스 다이렉트 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한 도르지 체링은 12월 이후 교회도 독자적인 건물을 확보할 권리를 갖게 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분명히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단정적으로 답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