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보다 큰 세계 최대 예수상이 폴란드 소도시 스비보드진에서 완공을 앞두고 있다. 건축가들은 날씨와 크레인 사용이 허락된다면 앞으로 수일간 몸통 부분에 머리와 팔, 왕관을 맞추는 작업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지 카톨릭 사제인 실베스터 자바드스키가 기획하고 2008년부터 145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공사를 시작했으며, 비용은 모두 민간의 헌금으로 충당했다.
이 상은 총길이는 52m에 달하며 이 가운데 기단은 뺀 길이는 33m인데, 이는 예수의 생애 33년을 의미한다고 한다.
무게는 무려 440톤. 그러나 현지 선교관계자들 사이에선 “과연 이 예수상이 신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인구 2만 1천 명의 스비보드진시 주민들은 이 예수상을 통해 관광수입의 증대를 기대할지언정 딱히 신앙적인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폴란드 가톨릭정보청(KAI) 토마즈 크롤라크 편집장은 "모든 사람은 자신들이 원하는 일을 할 권리가 있으나 스비보드진의 예수상 건립 공사는 나에게는 종교적 감수성을 자극하지 못한다"며 "이런 종류 기념물은 신앙심과는 별로 관계가 없다"라고 지적했다.
일부 주민은 예수상 건립비용을 어린이, 고아, 노인을 돕는 등 복지에 사용하는 것이 더 가치 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