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손니치 문화센터에서 8월 19일(화)~22일(금)까지 3박 4일간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선교사 연합 가족수련회가 있었다. ‘다시 복음 앞에서’(롬1:16)라는 주제를 가지고 용인제일교회 임병선 목사, 새에덴교회 김영국 목사가 주강사로 말씀과 기도회를 인도했다, 새벽 시간은 수원한사랑교회 원로 이성환 목사께서 말씀을 전했으며, 낮시간에는 선교 이야기를 나누는 소그룹 모임과 레크레이션, 해변에서의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교사 자녀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연합회 회장으로 섬기는 선교사 배봉연 목사는 용인제일교회와 담임목사 후원으로 전쟁 중에 지친 선교사들이 은혜의 말씀을 들으며,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할 때, 마음에 큰 위로와 새 힘을 얻게 되었으며, 연합회가 오랜만에 함께 모여 힐링의 시간을 가지므로 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교파를 초월한 수많은 선교사와 가족들이 다시 복음 앞에 서는 계기가 되었다고 인사의 말을 전했다.
특별히 둘째 날 저녁 새에덴교회 김영국 목사가 인도한 집회에서 “주여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의 말씀을 듣고 뜨겁게 부르짖어 기도하며, 뜨겁게 찬양하며 서로의 손을 잡고 기도할 때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게 되었으며, 원을 그려 선교사들이 손에 손을 잡고 기도할 때 흩어졌던 마음, 섭섭했던 마음들이 무너지고 선교사들이 하나가 되는 은혜를 경험했다고 고백하는 분들이 많았다.
교제 가운데 선교사들은 “지금이 러시아에 복음을 전할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 말했다.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고 남편을 잃고 부모를 잃고 마음 아파하며 힘들어하며 고통 가운데 있는 러시아 사람들에게 복음이 소망이 될 것이며, 구원의 방주가 될 것이기에 오히려 전쟁 중에 더 열심히 복음사역을 감당하겠노라”고 말했다. 예성의 목사로서 한 가지 아쉬운 것은 80여 명의 선교사들 중에 예성 선교사가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나라를 중국 베이징을 거쳐 12시간 만에 러시아에 도착하고도 입국 심사에서 2시간 넘게 기다려 한 사람씩 불려가는 일명 ‘진실의 방’이라는 곳에 들어갔다 나와야 했던 러시아 사역이었지만, 선교사들과 러시아를 보며 다시 한번 복음 앞에 서는 귀한 시간이었다.
(김영국 목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