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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선교회, 필리핀 딸락 지역에 ‘부천실로암밤반교회’ 헌당
실로암선교회, 필리핀 딸락 지역에 ‘부천실로암밤반교회’ 헌당
2026-04-02 오전 9:51:00    성결신문 기자   


실로암선교회(지연숙 목사)는 지난 3월 9일, 필리핀 딸락(Tarlac)주 밤반(Bamban) 지역에 ‘부천실로암밤반교회’를 건축하고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성전은 실로암선교회가 세운 일곱 번째 성전이자, 필리핀 내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열매이다. 

 이번 교회 건축은 2024년 9월, 복음이 필요한 밤반 지역에 복음을 심고자 뜻을 가진 이사들의 헌신적인 후원으로 시작되었다. 토지 매입 이후 소유권 이전과 등기, 건축업체 선정 등 결코 쉽지 않은 과정들이 있었지만, 모든 순간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했다.

특히 2025년 10월 하나님의 기적 같은 섭리로 FSphil의 강석호 대표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인 교회 건축이 시작되었다. 김 장로와 박 장로 가정의 헌신적인 지원 속에 공사가 진행되었고, 이후에도 많은 이름 없는 후원자들이 건축헌금, 십자가 헌금, 강대상 헌금, 음향시설, 의자 헌금 등 다양한 형태로 동참하였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기도로, 물질로 섬긴 손길들이 모여 마침내 하나님의 성전이 완공되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번 교회는 건축 이전부터 이미 사역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실로암선교회는 현지인 사역자를 먼저 초빙하여 임시 처소에서 예배를 드리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의 접촉점을 마련하며 복음의 씨앗을 심어왔다. 또한 한국에서 두 분의 목사님이 여러 차례 필리핀을 오가며 현지인 평신도 리더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성경교육을 진행함으로, 교회가 단순한 건물이 아닌 살아 있는 공동체로 세워지도록 준비해왔다.

이번 건축에는 성전뿐 아니라 현지인 사택도 함께 마련되어, 현지인 사역자가 안정적으로 목회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선교와 지역 교회의 자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한편, 건축의 모든 과정에서 매일같이 현장을 지키며 헌신한 정재호 부장과 박승호 차장의 수고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의 헌신과 책임감이 있었기에 모든 과정이 은혜 가운데 마무리 될 수 있었다.

 현재 교회에는 여전히 필요한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현지 성도들은 믿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보며 채워나갈 것이다. 작은 시작이지만, 이 교회를 통해 밤반 지역이 복음의 물결로 뒤덮이고, 더 나아가 필리핀 전역에 거룩한 변화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지금까지 함께 기도하며 물질로 동역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이 모든 일을 이루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

“To God be all the glory.” 

(실로암선교회 제공)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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