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배 목사(신림동교회/서울남지방회장)
세상 종말이 되면 거짓 선지자의 출현(영계 혼란), 전쟁과 기근과 지진(자연계 혼란), 불법의 성행(사회 및 교계 혼란)이 있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에는 외적으로 영(거짓 성령의 역사)으로, 말(설교)로, 편지(문서)로 속이는 자들이 있었으며, 내적으로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재림을 기다리고 있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시대에 재림을 소망하는 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오늘 본문에서 가르치는 교훈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13-14).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이라고 불렀습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주님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이 마땅히 감사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는 마땅히 감사해야 할 이유를 하나님의 선택하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세상이 강퍅해질수록 감사는 점점 사라지고, 불평은 점점 많아집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때에 우리 성도들이 감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주의 피로 씻어 깨끗하게 하시고, 말씀으로 연단하여 거룩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더욱 감사해야 할 것은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주되심이 믿어지는 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증거요, 죄 가운데 그냥 내버려두지 않고 연단하여 거룩하게 하는 것이 우리를 구별하시는 증거입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에게 ‘우리 복음’으로 불러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복음’은 ‘바울이 전한 복음’이요, ‘그가 믿는 복음’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증거는 주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초대장입니다.
주의 말씀을 지켜야 합니다(15).
바울은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거짓 교사 혹은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이 많기 때문에 굳게 서기 위하여 주의 말씀을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주의 재림이 임박하였을 때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마 24:4). 그러므로 바울은 그들에게 ‘말’(설교 혹은 대화)이나 ‘편지’(성경)로 가르친 교훈을 잘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와 같은 거친 환경 가운데서도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행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을 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신 5:32).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입니다(시 119:105). 그러므로 주의 재림을 사모하는 우리 모두는 주의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일을 힘써야 합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을 굳게 지키면 말세의 모든 미혹을 이기고 승리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을 축복해야 합니다(16-17).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께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굳게 해 주시기를 축복하였습니다. 인간은 누구든지 질투의 감정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고, 잠을 제대로 못 자기도 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주’라고 하였으며,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께로부터 축복이 있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이 조금도 흔들림 없이 굳게 세워져 가길 원하였습니다. 이런 바울의 마음과 기도가 우리 모든 성도들이 지녀야 할 부분입니다. 또한 핍박하는 자들까지도 저주하지 말고 축복하라고 하였습니다(롬 12:14). 지혜로운 자는 주의 재림을 준비하여 영광을 얻게 되지만 미련한 자는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슬피 울며 이를 가는 후회를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