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도 목사(성화교회)
참된 감사란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중심을 다하여 드리는 감사를 의미합니다. 참된 감사의 모델은 최초 아담의 아들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드린 감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형식과 겉 치레로 드린 가인의 감사는 열납지 않으시고 자신의 생명을 대신하여 양의 첫 새끼 중 가장 좋은 어린양을 제물삼아 정성을 다하여 드린 아벨의 제사는 열납하셨습니다.
2011년 추수감사절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열납하시는 우리의 정성과 진실한 마음에서 넘쳐나는 참된 감사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께 열납되는 참된 감사를 드리려면
1. 어려운 시련 가운데서도 인내하며 기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본문 3절에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음부의 고통이 내게 미치므로 내가 환란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라고 기도 했습니다. 금년에는 세계적으로 나라마다 대지진으로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잃어버리는가 하면 국가들도 부도위기를 맞이하여 세계경제가 흔들리는 어려웠던 한 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기치 못한 수해와 재난으로 죽음의 위기 앞에서 지옥의 고통과 아픔을 당하는 환란의 슬픔 가운데 여호와를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 간구하면서 감사 할 수 있는 감사야 말로 진정한 참된 감사인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자비하신 사랑으로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5-6절에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자비하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어리석은 자를 보존하시고 내가 낮게 될 때에 나를 구원 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매사가 잘 될 때만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잘한 일이지만 자신의 처지가 낮아질 대로 낮아지고 처참할 대로 처참해진 어리석은 환경에 내던져지므로 도저히 회복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외면치 아니하시고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신 강한 손으로 붙잡아 일으키시는 하나님 앞에서 감사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실족치 않게 하시며(시121:3) 감당치 못할 시험을 허락지 않으시고 피할 길을 예비하신 은혜로우신 하나님(고전10:13)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3. 지난날의 시련을 거울삼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과거라는 시간은 지난날의 삶이 실패이든 성공이든 우리에게 넘치는 교훈을 주는 마음의 거울이며 삶의 장애물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는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5:3에 이렇게 증거 했습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란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 이니라”고 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 생활을 교훈하면서 “저희에게 또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당한 우리의 경계로 기록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4.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8절에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하였고, 12절에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라고 고백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항상 귀를 기울이시며(시34:15) 시마다 때마다 은혜로 채워주십니다. 한량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헤아리며 매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까 라는 고백 안에서 감사의 조건을 찾아 감사하는 마음이 진정한 참된 감사가 되는 것입니다. 매년마다 드리는 절기로서의 추수감사절이 절기에 치우치거나 형식에 그치지 마시고 우리의 모든 믿음과 정성을 모아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진실한 고백 안에서 마음과 몸과 물질로 드려지는 참된 감사절이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