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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의 역사를 위하여
중생의 역사를 위하여
2012-02-06 오전 6:00:00    성결신문 기자   


최종인 목사(열린교회 /천안아산지방회장)

마틴 로이드 존스는 ‘부흥(Revival)’이라는 책에서 부흥이 일어날 때 재발견되는 교리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칭의와 ... 중생의 교리”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이 중생의 실질적인 역사가 각 사람에게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세상에 재발견되어지고 부흥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니고데모는 바리새인으로 유대인의 지도자로 예수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밤에 예수를 찾았습니다. 어떤 주석학자는 밤에 예수께 왔다는 것은 “니고데모의 신중성을 보여줌과 아울러 예수께서 그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고 있었음을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의 마음은 온통 예수님에게 점령당하고 끌려서 예수에게 나온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예수에게 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절박함 같은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중생의 실질적인 역사를 위해서는 예수에게 온통 마음이 점령당하고 예수에게 이끌려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예수가 아니면 안 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예수 앞에 서야하는 것입니다. 이 말은 단순히 예수에 관해 아는 것만 가지고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는 지식으로 충만한 시대입니다. 많은 신학자들이 지적하는 대로 예수에 관해서는(Know about Jesus) 많이 아는데 예수는 모르는(Know Jesus)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중생의 역사를 가로막는 장애인 것입니다.

이 시대에 중생의 역사를 가로막고 교회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많이 안다는 지식의 오만입니다. 지식은 사람에게 변화를 줄 수 없습니다. 아무 소망 없는 절망적인 인생이 중생의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며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사실, 그래서 삶을 완전히 새롭게 보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자신 속에 예수 안에서 전혀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을 느끼게 되는 것이 중생의 역사인 것입니다. 중생은 예수를 단지 아는 것이 아니라 예수를 인격적으로 만나므로 전혀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에 패러다임의 변화가 요청되는 때입니다. 지식을 주는 교회가 아니라, 거듭남의 동인(動因)인 물(말씀)과 성령 즉 복음을 주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를 스스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중생의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있는가? 아니라면 혹시 나는 복음이라는 미명아래 종교적 지식에 만족하고, 지식을 주는 교회는 아닌가? 스스로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니고데모의 고민인 것입니다. 그는 조상들의 율법에 정통하여 모든 백성들로부터 존경받는 율법 교사들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잘 훈련되어지고 잘 교육되어진 지식인 이었습니다. 그의 지식이 종교가 명예가 거듭남의 보증 수표는 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이 그로 하여금 예수에게 나오지 않으면 안 될 절박함 이었을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니고데모의 절박한 마음으로 예수께 나오고 예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이에 성령이 위로부터 부어질 것입니다.

오순절 날 성령이 위로부터 부어질 때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 삼천 명이 회개하고 거듭나는 놀라운 중생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삼천 번 설교에도 불구하고 한명도 거듭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고민하며 마음을 찢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야 하겠습니다.

바라기는 오순절의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성령,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중생의 능력되시는 성령의 역사가 우리의 심령과 교회에 함께하는 새로운 부흥의 역사를 기대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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