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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교육 사회봉사는 예성과 한국교회의 미래
예성만의 교육프로그램 교재개발로 수준 높여야
2012-10-12 오후 4:23:00    성결신문 기자   


사랑으로 ‘쑥쑥’크는 아이들

아동교육 사회봉사는 예성과 한국교회의 미래
예성만의 교육프로그램 교재개발로 수준 높여야

‘취학전 우리아이를 어느 시설에 보내 교육시킬까?’
아마도 세계에서 교육열이 높기로 소문난 한국 부모들에게 어린 자녀들의 교육문제는 가정에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일 것이다.

영유아 교육 기관을 이야기하면서 종교 시설을 빼놓고 갈 수는 없다. 이는 전통적으로 1900년대 초부터 영유아 교육시설을 실제로 실시해 온 한국교회가 이 봉사를 통해 현재까지 어린이 교육에 일익을 감당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교회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사회봉사의 하나로 어린이 교육을 실천해 오고 있다.

기독교 유아 교육기관의 특징은 기본 교육에다 종교교육으로 강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동으로의 성장을 돕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커리큘럼이나 교사교육에 있어 통일된 규정과 관리가 미비하기에 교육 수준이 미달된다는 외부의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한국교회와 함께한 유치원
한국 초기의 유아교육은 전적으로 교회의 노력에 의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복음의 전파 뿐 아니라 교육과 의료시설 보급에도 관심을 가졌던 초기의 선교사들이 유치원을 설립해 유아교육을 의욕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이들 선교사들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선교 뿐 아니라 이화학당에 이화유치 사범, 대전보육초급대학(현 배재대학교) 등의 유치원 교사 양성 기관을 설립해 유치원 교사 양성 및 교사 연수 교육에도 함께 힘을 쏟았다.

무엇보다도 당시의 교회의 유치원 보급은 교회의 기존 건물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진행됐다. 자료에 의하면 해방전 1930년대 한국에서 운영중인 유치원은 5백-6백개로 추산되는데 이중 80-90%가 기독교 유치원이란 통계조사가 있다.

신앙과 인성 갖춘 인격으로의 성장도모
한국교회가 계속 우선적으로 해야할 일 중 하나는 영유아기 어린이 교육이다. 기독교 유아교육기관의 교육과정은 궁극적으로 신앙교육을 위한 것이지만 방법상으로는 종교성을 드러내지 않는 일반교육 성격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유아기 교육은 평생을 좌우한다고 한다. 기독교 교육 기관의 장점으로는 어려서부터 신앙교육과 인성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이곳에서 교육받은 아동들은 유치원이 교회내에 위치하건, 자체 건물을 가지고 있건 교회라는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아이들은 노래시간에 찬양을 배우고, 교회절기에 따라 예배를 드리며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있다. 또 이들은 여름성경학교와 같은 교회행사에 거부감 없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유아교육계에서 교회가 차지하는 영향력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사립유치원 가운데 기독교계 유치원 수는 현격히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다. 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 지적하기를 정부측에서 볼 때 많은 교회들이 정식 기관이 아닌 교육시설을 운영해 질적 수준의 측면에서 정부가 요구하는 수준에 미달하기 때문에 유아교육에 있어 교육의 역할에 회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뛰고 있는 영유아교육시설 원장들과 교사들은 같은 계통에 종사하는 교사를 대상으로 한 교사교육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이들은 “성결교회 신학과 신앙을 갖춘 영유아 전문교사를 양성하고, 현재 현장에서 일하는 일반교사들을 위한 특별한 과정을 신설해 영성을 지닌 교사로 변화하도록 돕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교단산하 한 어린이집의 관계자는 “우리 어린이집이 유지재단에 등록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교단의 관리나 후원의 차원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우리교단이 유아교육만의 프로그램, 교재 등을 활발히 개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교단도 이에 대한 중요성을 확인하고 지난해 부터는 유지재단 산하 어린이집 교사연구교육과 워크샵 등을 통해 이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사회가 필요로하든, 여성 자신이 원해서든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 사회상황에서, 취학전 아동을 맡아 책임질 기관과 시설에 대한 가정과 사회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영유아기에 어린이들이 갖게 되는 경험은 뇌에 각인되고 이 각인된 경험은 다시 바로잡기 어렵기 때문에 유아교육기관의 최대의 질적 수준의 교육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아동교육 사회봉사는 우리교단 뿐만이 아닌 한국교회가 감당해 내야할 중요한 임무이다. 또한 이곳에 예성과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려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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