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과 예배를 위한 찬양 지침서가 발간됐다. 신학 전공자와 교회음악 전공자가 만나 “찬양대가 어떤 자세로 찬양해야 할지, 찬양대는 어떤 모습으로 영광을 드려야 하는지” 등 찬양대에 대한 여러 가지의 의문점과 제언을 ‘찬양대 십계명’이란 책에 담았다.
그렇다면 찬양대 십계명은 도대체 무엇일까? 첫째는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하라’이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찬양은 목소리가 아니라, 삶에서 나오는 찬양을 받으신다는 것이다. 성가대에 갓 들어간 청년이 호프집에서 맥주 먹는 찬양대 지휘자의 모습을 보면서 찬양대를 떠났던 사례를 소개하며 찬양대원 스스로가 찬양의 삶을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둘째는 ‘하나님의 영광을 도적질 하지마라’이다. 찬양사역을 하는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것인데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술적인 곡의 흐름이나 반주 등으로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이런 분위기에 빠져 자기 자신의 실력에 의존하는 경우 이다. 저자는 사역현장에서 보니 경력과 경험을 하나님보다 앞세우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한다.
셋째는 ‘은혜로 찬양하라’인데 넷째는 ‘은혜로 찬양하지 마라’고 조언한다. 은혜로 찬양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오직 은혜 분위기만 있을 경우 개인적인 감정에 치우쳐 전체 조화가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는 ‘특별의식을 가져라’이다. 구약시대 레위인 중에서 특별한 사람들을 성가대로 선별했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예배의 모범자로 순종자로 교회를 섬겨야 한다고 말한다.
여섯째는 다섯째의 반어적 표현으로 ‘특권의식을 버리라’고 강조한다. 교만이 잠재된 특권의식이나 구별의식이 교회내 화합을 깨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운다고 보았다. 일곱째는 ‘공동체적 사명을 가져라’ 여덟째는 ‘공동체만을 위하지 마라’ 아홉째는 ‘즐거워하라’ 열 번째는 ‘즐기지 마라’이다. 저자들은 계속해서 반어적인 강조점을 통해 찬양대원들이 교회 내에서 가져야 할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자세들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의 핵심 키워드는 “찬양대원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냐가 교회에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어떤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은혜로운 예배나 은혜로운 교회를 만들어 갈수도 있고, 또한 그 반대로 허물어 갈수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