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 절기 중 대강절(待降節), 또는 대림절(待臨節)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절 전의 4주간을 가리킨다. 성탄절, 즉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에 앞서 그의 오심을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기 위한 절기이다.
대강절을 서로마교회에서는 성 안드레의 축일(11월 27일)에서 가장 가까운 주일에서 부터 시작하였고 동로마교회는 11월 중순부터 시작했다. 이렇게 각자의 방식대로 지키던 대강절은 11세기 이후
동로마교회가 서로마교회의 방식에 따라 대강절 기간을 지키게 됨에 따라 매년 11월 30일보다 빠르지 않고 12월 3일보다 늦지 않는 때에 시작하여 4번의 주일이 있게 된다. 금년은 12월 1일 주일부터 12월 22일 주일까지 4번의 주일이 이 절기에 해당된다.
한편 영국 교회에서는 말씀이신 성자께서 성육신하여 이 땅에 오심을 기리는 대강절 기간 내에 성서 주일을 정해 지켜왔다. 영국 교회의 대주교인 크래머가 1549년 성서 주일을 위한 기도서를 편찬하였고, 영국 교회가 이를 대강절 둘째 주일의 기도문으로 사용하며 성서 주일을 전통적으로 지켜왔다. 한국 교회는 1954년부터 매년 12월 둘 째 주일을 성서주일로 지키기로 했다.
6세기 경 대강절 기간에는 결혼하는 것을 금지하였고, 금식을 선포하는 등 그 예식의 내용이 주님의 고난을 기억하는 사순절과 비슷하였다. 그러나 대강절은 구세주의 오심을 바라는 기쁨의 기간인 만큼 사순절처럼 그 예식이 엄격하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12세기 들어오면서 보다 넓은 의미로 해석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만 국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역사로서 즉 앞으로 이루어질 역사로 보는 관점이 보편화 되어진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과거에는 베들레헴에 탄생하심으로 이 땅에 오셨고, 현재는 믿는 자의 마음에 직접 찾아오시며, 마지막 심판 날에는 재림주로서 오실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의 변화로 대강절에 회개와 새 결단을 촉구하는 새로운 풍습이 생겨나기도 했다.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대강절을 지키지 않고 있지만 8대 절기 중 하나인 대강절을 기억하면서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자.
대강절은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하나님의 구원의 첫 걸음이 된 것과 함께 부활하시어 앞으로 세상의 종말 때 심판의 주로 다시 재림하심을 기다리는 절기로서의 의미도 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대강절은 가장 중요한 절기이며 마음을 가다듬고 맞이해야할 절기이기도하다. 매주 해당되는 말씀과 의미 있는 묵상의 시간 또는 작은 이벤트를 준비하여 예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대강절이 시간상 연말에 있다는 점에서 반성과 회개와 감사의 고백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
△대강절 첫 번째 주일(12월 1일 주일): 12월의 첫 째 날이기도 한 이 날과 이 주간은 지난 열 한 달의 삶을 돌아보며 감사와 회개의 시간을 갖는다. △대강절 두 번째 주일(12월 8일 주일): 예수님이 행하셨던 주요 이적들을 회상하며 능력의 주님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한 기억을 되짚어 본다. △대강절 세 번째 주일(12월 15일 주일): 구주로 오신 예수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왜 고난을 당하셔야 했는가를 묵상하며 주님의 고난의 동참하는 의미로 고난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계획을 세워 실천하자. △대강절 네 번째 주일(12월 22일 주일): 어린이부를 위시한 각 기관의 찬양과 경배의 시간을 갖고 가족 찬양제를 통해 온교회 온성도 함께 성탄절을 맞이하자. △성탄절 : 교회 출석을 등한히 한 가족, 불신 가족, 그리고 이웃들을 정중히 초청하여 함께 성탄절 예배를 드리자. 그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조그만 선물을 예수의 이름으로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