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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의 신앙과 삶 어떻게 해야 하나?
신앙의 공동체, 즉 교회가 답이다
2014-01-20 오후 12:17:00    성결신문 기자   


독신자 증가
혼자 살 수 밖에 없어서, 혼자 사는 것이 좋아서, 우리 사회는 혼자 사는 사람의 수가 급속도로 많아지고 있다. 미국의 독신자 비율은 50%를 웃돌게 되었고,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28%를 넘어섰다. 일본은 30%,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덴마크 등은 40%가 1인 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스웨덴 수도인 스톡홀름은 무려 60%에 달한다. 2012년 우리나라도 1인 가구의 비율이 25%를 넘었다. 아직 스톡홀름 정도는 아니지만 우리도 가까운 장래에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

독신자 비중이 높아진 것은 단지 고령화 때문만은 아니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혼자 사는 젊은층의 비중도 급격히 늘어났다. 여러 가지 이유로 독신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개인주의가 확산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혼자가 편하다는 까닭이다. 즉 “보살핌의 의무가 없는 편안한 삶”과 “점점 매력적이고 다양해지는 다른 생활을 즐길 기회”를 선택하려는 경향 때문이다. 달리말해 이기주의 성향이 개인주의를 낳은 것이다. 개인주의 전통이 경제 성장과 함께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국가가 국민의 기본 복지를 책임져야 한다고 하는 복지국가 사상은 이러한 경향을 부채질하고 있다.

이렇게 혼자 살아가는 사회에는 사랑이 사라지고, 자기중심주의로 흐르는 병리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사회에는 기독교의 최고의 가치라 할 수 있는 ‘헌신’이 설 자리가 없다. 부모조차도 나이가 들면 힘들다고 손자를 봐주기 싫어한다. 나의 유익이 아니라 공동체, 심지어 가족 공동체를 위해서 희생해야 한다는 의식조차 없다면 미래는 암울하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국가가 국민의 복지를 책임지는 것이 점차 불가능해지고 있다. 각 국이 예산상의 문제로 복지를 줄이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국가가 복지를 해결해 준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혼자 살면서 가장 어려운 것은 정해진 일정 없이 반복되는 시간을 보내는 일이다. 과거에는 조부모가 손자·손녀와 놀아주면서 서로에게 유익을 끼쳤는데, 이제는 이마저도 사라지고 있다. 경제 성장에 따른 복지국가 이념, 개인주의 확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혼자 살기라는 거대한 실험이 시작되고 있지만, 역시 가정을 중시하는 성경적 견해의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유대인 공동체
이 점에 대해서는 유대인 공동체에서 배울 것이 많다.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한 유대인들이 22.3%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현재 미국에서 부자의 23%, 대학 교수의 30%가 유대인이다. 과학자 중에는 앨버트 아인슈타인과 토마스 에디슨, 거부 중에는 금융황제 마이어 로스차일드와 석유 황제 록펠러, 영화 분야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IT 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구글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과 레리 페이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등이 모두 유대인이다. 2000년 가까운 세월동안 나라 없이 세계를 떠돌던 유대인들이 언어와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고 나라를 재건하고 세계에 가장 이목을 받는 국가가 되었다.

이런 이스라엘의 힘은 어디에서 온 걸까? 물론 하나님의 도우심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의 힘을 교육과 공동체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유대인들은 회당에서 랍비를 중심으로 강력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유대교 율법을 통해 선민사상을 가르치며 단합하고 협력했다. 즉 신앙의 힘으로 연대하는 강력한 공동체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언제든지 어느 상황에서든지 이들은 공동체의 끈을 놓지 않았던 것이다.

교회 공동체
개인주의에 의해 공동체가 무너져가는 우리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교회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모순을 해결하는 곳이 교회라는 사랑 공동체이다.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조화가 필요하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영역에서 빚어지고 있는 개인주의와 공동체주의의 갈등 속에서 우리 크리스천이 택해야 할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곧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가 답이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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