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언어생활이 매우 위태롭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남 헐뜯고 비난하는 말, 부정적인 말, 속된 말, 국어사전에도 없는 은어 비어 속어, 그리고 심지어 심한 욕설들이 난무한다. 특히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언어생활은 더 한층 염려스럽다. 욕설이 안 들어가면 대화가 안 될 정도로 그 언어생활이 매우 문제가 많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반영하는데 어서 빨리 순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언어가 언제부터인가 세상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랑, 용서, 믿음, 소망, 인내, 감사 등의 언어보다 성공, 축복, 물질, 최고 등의 언어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염려 가운데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명성수양관(원장:백대현 목사)에서는 ‘2014 여름산상성회’를 갖고 영성회복을 통한 크리스천의 언어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번 여름산상성회는 성안교회 장학봉 목사와 예수마을교회 장학일 목사를 비롯해 성만교회 이찬용 목사, 시온교회 하근수 목사, 신현교회 김요한 목사, 명성교회 백대현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섰으며, 전국에서 주일학교 학생과 중고등부, 청년, 장년 등 1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은혜를 나누었다.
특히 이번 성회의 주제를 ‘크리스천의 언어를 회복하라’로 정해 온갖 언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는 크리스천들부터 긍정적이고 바른 언어를 사용하여 교회 내에서 오고가는 언어의 잘못된 문화를 바꾸고 이 땅의 죽어가는 영혼들을 회복시킬 것을 다짐했다.
첫날 저녁 첫 번째 말씀을 전한 장학봉 목사는 “언제부터인가 예배의 은혜가 사명으로 이어지지 않고 순간의 감동으로 그쳐 영적인 언어가 사라지게 됐다”면서 “이번 성회를 통해 영적인 허전함을 은혜로 채우고 영적인 언어의 습관화를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무튼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유행하는 언어를 접고 오직 성령의 언어가 일상생활의 언어가 되도록 항상 성령께 민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