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네덜란드의 브라더 앤드류에 의해 동구 공산국가들에 성경을 전달하는 사역으로 시작하여 복음의 제한 지역에서 복음 때문에 억압과 박해를 당하는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초교파 국제선교단체 오픈도선교회는 매년 60개국 이상에서 기독교 박해지수를 산출하고 박해국가 50개국의 순위를 결정해 집중 기도를 요청한다.
오픈도어는 2015년 세계박해순위(WWL·World Watch List)의 최상위 10개국으로 북한에 이어 소말리아, 이라크,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수단, 이란, 파키스탄,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순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슬람 극단주의'는 상위 50개국 중 40개국에서 주요 박해 원동력으로서 박해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오픈도어는 “50개 국가의 총 박해지수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 기독교 박해가 극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를 받고 있는 크리스천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는 지금, 그들을 도와주고 구출하기 위한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CSI(기독교 국제 공동 선교회, Christian Solidarity International) 제38차 총회가 지난 9일과 10일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베스트 웨스턴 리젠돌프 호텔에서 개최됐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헐버트 마이어(Herbert Meier)회장은 38차 CSI 총회야말로 더 많은 기도가 요구되고 있으며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IS에 의한 잔혹 행위와 나이지리아에서 자행되고 있는 보코하람 테러를 지적했으며, 아울러 시리아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크리스천들의 박해와 이집트 콥틱교회들의 현황도 이 시대의 아픈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CSI가 창립된 것은 1977년 당시 소련 비밀경찰(KGB)에 의해 모스크바 광장에서 전도를 하다가 구속된 조지 빈즈(George Vinz) 목사를 구출하기 위해서 시작됐다. 이후 베트남, 루마니아 동독 등으로부터 박해받던 기독교 지도자들이 구출되어 그들이 역시 이 운동에 참여하는 국제 모임으로 발전해 온 것이다.
기독교, 크리스천에 대한 박해는 주님 오시는 그 순간까지 계속될 것이다. 북한을 비롯하여 세계 곳곳에서 박해받는 크리스천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의 기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