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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십일조란 무엇인가?
십일조의 원리와 목적과 기능은 여전히 계속됨
2015-06-10 오전 10:22:00    성결신문 기자   




예장 합동총회 신학부(부장 김유문 목사)의 신학대회가 ‘십일조’와 ‘가정교회’를 주제로 5월 18일 부산 초량교회에서 열렸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인환 총장(대신대학교)은 ‘개혁신학 관점에서 십일조의 이해와 적용’이란 발제를 통해 “한국교회 초기의 십일조 신학과 제도는 매우 건전하고 순수하게 시행됐지만, 해방 이후 자유주의 신학 유입과 신비주의, 무속신앙, 번영신학 등으로 십일조 신학과 생활들이 변질 또는 오용되면서 십일조 반대론자의 강력한 도전을 받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성경신학의 부재 때문이라고 분석한 그는 “구약과 신약을 구속사적인 진행과정 속에 나타나는 불연속성과 연속성을 무시한 결과, 구약의 십일조를 오늘의 십일조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 십일조를 지키지 않으면 비성경적인 신앙생활로 간주해 십일조에 관한 한 율법주의의 오류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김인환 총장은 왜곡된 십일조의 개념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성경의 통전적 이해와 성도들에 대한 바른 교육을 주문했다. 그는 “구약의 의식법으로서 십일조의 형식은 새 언약하에 계속되지 않지만 십일조의 원리와 목적과 기능은 여전히 계속된다”며, “따라서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 자신과 자신에게 주시는 물질의 진정한 소유주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오늘의 모든 헌금이 옛 언약의 십일조를 계승하는 새 언약의 체계 속에 시행되는 성경적 십일조라는 사실을 교육시키고 생활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주제에 대한 논찬자로 나선 조정희 목사(신부산교회)는 “목회현장에서 헌신에 대한 주제가 무거워서가 아니라 돈에 대한 사람들의 예민함 때문에 헌금 이야기는 결코 쉽지 않은 주제이며, 십일조 부분은 더더욱 그렇다”며 일선 목회자의 애로를 토로하면서, “‘성경적 십일조’라는 개념이 정착하시 위해서는 하나님 나라와 교회 공동체의 필요를 위해 자원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헌금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모든 성도는 십일조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신앙고백적 삶의 실천으로 행해야 할 것이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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