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最古) 성경사본인 ‘사해문서’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스라엘 문화재청은 지난 10월 19일 예루살렘에서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 연구개발팀과 기자회견을 갖고, 350만 달러를 투자해 사해문서(Dead Sea Scrolls) 전문을 인터넷에 올리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사해문서는 내년 초부터 인터넷에 일부 게재되며 전문이 게재되는 데는 5년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미국 우주항공국(NASA)이 개발한 고해상도 기술을 이용, 2천 년 된 사해문서를 디지털화하고, 구글은 디지털화된 사해문서 사본에 번역과 해설장치 등을 연동시켜 인터넷에 올리는 작업을 맡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성서연구가와 일반인은 인터넷에서 무료로 사해문서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
3만여 조각으로 된 사해문서 900여 권은 1947∼1956년 사이에 예루살렘 동쪽 사해 연안의 쿰란 지역 동굴들에서 발견됐다. 사해문서는 기원전 3세기에서 기원후 70년 사이에 쓰인 구약성서 사본과 성서의 외경 등 900여 권으로 이뤄져 있으며, 1947~1956년 사이 예루살렘 동쪽 사해 연안의 쿰란 지역 동굴에서 발견됐다.